받은 편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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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팀페리스와 4시간받은 편지함/천재 작가님께 2022. 2. 10. 15:58
Dear Tim Ferriss 영어식 시작을 한다고 팀 페리스 당신이 볼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팬레터를 보내 봅니다. 혹시 번역기 돌려 보실까 봐 번역체 느낌으로 다가 팬레터를 보냅니다. 파파고 한번 돌려 보시면 내용을 알 수 있겠죠. 제가 이메일을 처음으로 쓴 것은 팀(?)님이 시켜서 썼습니다. 4시간에서 당신이 이메일을 보내 보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학생이었던 저는 뭐라도 행동하고 싶은 마음에 유명인 두 명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팀님에게는 당신 책을 잘 보고 따라 해 보겠다라고 영어로 보냈습니다. 책과는 다르게 답장은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이 '팬이에요' 콘텐츠가 생겼습니다. 그냥 퍼블릭하게 팬레터를 보내는 것이 더 재미있으니까요. 두 번째 팬레터는 스티브잡스에게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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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 손만두 사장님께받은 편지함/또 먹고 싶어요 사장님 2022. 2. 9. 17:53
안녕하세요 명지전문대를 중심으로 은평구와 서대문구에 거주한지도 7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불티나 손만두 팬이 된 거도 그 정도가 지났을 거 같습니다. 사실 정확히 언제 처음으로 갔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아요. 이사를 가면 그 동네를 걸어서 일주일은 돌아다녀 봅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맛집이라는 곳만 나올 뿐 그 주위에 뭐가 있는지 가는 길에 어떤 풍경이 있는지는 알기 어려워서 그냥 걸어서 둘러봅니다. 아마 하루는 불광천을 따라 산책을 했습니다. 새절에서 시작했는데 증산 방향으로 가면 한강이 나온다고는 표지판에 응암 쪽으로 걸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달려서 한강까지 가는 사람도 몇 있지만 저에게는 무리였어요. 햇살도 좋고 벚꽃잎도 무수히 날리던 날이라 살짝 더워서 역쪽으로 올라가다가 '불티나 손만두'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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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팬레터를 쓰기로 했어요.받은 편지함 2022. 2. 7. 23:04
그러니까 팬레터를 쓰기로 했어요. 살아가는데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단연코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돌아보니 언제 행복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던 순간들에게 팬이 되어서 팬레터를 쓰려고 합니다. 브런치에는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책을 써보자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고, 인스타에 이것저것 올릴 만큼 사진을 찍지 않아서 티스토리에 팬레터를 쓰기로 했어요. 배민 리뷰나 네이버 쇼핑 리뷰도 잘 쓰지 않는데 팬레터를 쓰려니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팬레터를 쓰는 것은 다른 사람과 내가 좋았던 기억을 나누고 싶고, 언젠간 이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팬이 된 사람들과 팬과 스타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있어요. 그렇게..